도널드, BMW 챔피언십 2연패…세계 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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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널드(영국·사진)가 유러피언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유로)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도널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웬트워스GC(파72)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저스틴 로즈(영국),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미국 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다. 우승상금은 75만유로(약 11억원).
지난주까지 랭킹 2위였던 그는 다시 1위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당시 랭킹 1위였던 리 웨스트우드(영국)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첫 랭킹 1위에 등극한 뒤 40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네 번째 1위에 재등극했다. 도널드에게 남은 것은 이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해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를 씻는 것이다.
도널드는 “1년이 지나고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도널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서리 웬트워스GC(파72)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저스틴 로즈(영국),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미국 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다. 우승상금은 75만유로(약 11억원).
지난주까지 랭킹 2위였던 그는 다시 1위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당시 랭킹 1위였던 리 웨스트우드(영국)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첫 랭킹 1위에 등극한 뒤 40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네 번째 1위에 재등극했다. 도널드에게 남은 것은 이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해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를 씻는 것이다.
도널드는 “1년이 지나고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