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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서남권 '해양 관광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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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까지 3조6898억 들여 휴양형 관광시설 집중 조성
    서울시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전남 서남권 일대가 해양 관광지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전남 신안·무안·해남·진도·영암군과 목포시 일대 781㎢에 대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변경·승인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전남도가 2008년 승인받은 계획보다 구역 면적과 사업을 줄여 이번에 최종 승인했다.

    전남 서남권 신발전지역에는 2020년까지 3조6987억원(민간자본 3조1717억원)이 투입돼 휴양형 관광시설 등이 집중 조성된다.

    세부 지역별로 6개 발전촉진지구와 8개 투자촉진지구로 구분해 개발된다. 발전촉진지구는 △율도 식물테마파크 △흑산도 에코빌 리조트 △굴도 해양펜션단지 △도덕도 해양리조트 △면전 휴양타운 △우수영권 관광체험타운이다. 흑산도에는 친환경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숙박시설과 미술관, 야외전시장, 산책로도 조성된다. 아울러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여객선으로 두 시간이 소요돼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 소형 공항 건설도 추진된다. 흑산도 소형 공항은 지난해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투자촉진지구는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대양 일반산업단지 △군내 일반산업단지 △중·소형 선박 조선타운 △고하도 유원지 △북항지구 관광특구 △화산 연꽃방죽 문화체험타운 △군내 농공단지 등 8개다. 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처음 3년간 면제해주고, 이후 2년간 50%만 납부하도록 하는 등 세제감면 혜택도 줄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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