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신임 사장에 전 메리츠증권 김기범 사장이 내정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사장 내정자를 후임 CEO로 단독 추천한다. 김 사장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와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1988년부터 대우증권에 입사했으며 런던 현지법인 사장, 국제부장,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1년부터 메리츠종금 사장과 메리츠증권 사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메리츠증권 재직 시절엔 종금과 합병을 성공적으로 합병시킨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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