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장 마감 기준으로 21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외국인들은 운송장비(358억원) 화학(350억원) 전기전자(248억원)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늘렸으나, 금융(-387억원)과 철강(-173억원), 서비스(-131억원) 등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매수규모가 둔화됐다. 종목별로는 호남석유(207억원), 삼성전자(205억원), 기아차(166억원), 엔씨소프트(121억원), 만도(106억원) 등을 사들인 반면 삼성화재(-242억원), KB금융(-170억원), 포스코(132억원), 현대중공업(97억원), NHN(95억원) 등을 중심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25일 까지 1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2008년 이후 4년 만에 최장기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3조9714억원으로 지난해 8월 그리스 재정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10년 이후로도 세번째에 해당하는 강력한 매도세였다. 코스피 거래대금과 비교한 외국인 매도비중도 4주 평균 4.1%로 지난해 8월(3.7%)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들이 4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매도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급한 유동성은 확보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 위기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이 1185원까지 단기 급등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주가 하락과 환차손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가적인 매물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계 대형 투자은행들을 중심으로 집중된 외국인 매도세는 국내 기업의 펀더멘탈 악화 등 기조적인 측면보다 유럽 주요국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일부 뱅크런 우려에 대비한 긴급 유동성 확보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외국인 순매도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美 백만원짜리 아이스크림 기네스북에 올라 ㆍ대만 두루미 10번째 생일잔치 생생영상 ㆍ놀라운 우크라이나 바텐더…`최고의 바텐더` 호평 ㆍ이효리 배 노출 드레스, 매끈한 복부 `나잇살 있다더니?` ㆍ최여진 파격의상, 우아함 이어 섹시미 극대화 "비너스가 따로없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