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앵커 >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시장 전략까지 세워보자. 미국의 소비심리 바로 미터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됐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지난 25일 미시간대학이 공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경제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갖게 했다. 그렇지만 간밤 공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이와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가 공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64.9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정이 잦은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계속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달리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기존의 상한선인 70포인트 선을 앞두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에 더불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같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현재 미국의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소비심리의 개선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은 결국 미국의 실물소비지표와 미국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매매출 증가율의 추이를 보면 소비자신뢰지수가 여전히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 위치하면서 소매매출 증가율도 6개월 연속 6%대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5월과 같이 소비자신뢰지수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됨을 고려하면 미국의 소매매출 증가 역시 향후에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앵커 > 소비심리의 개선을 확신하기 어려운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됐다. 미국의 소비심리 변화와 한국의 펀더멘탈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수출과 연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으로 향후 미국의 실물 소비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에 대한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다. 미국이 한국의 수출 주요 대상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심리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증가율 추이는 거의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점을 확인한 2월에 대미 수출증가율도 40% 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후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대미 수출증가율은 현저히 둔화된 추이를 보였고 지난 4월에는 4%대 초반으로 상당히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대미 수출증가율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재정위기의 우려감이 지배하고 있는 유럽에 대한 수출전망이 계속 불투명한 가운데 대미수출 역시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결국 우리나라의 총수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미국소비심리의 둔화는 실물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렵게 하는 동시에 증시에 있어서도 하방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과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증시는 추가상승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보이며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앵커 > 스페인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스페인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잠잠했던 그리스 우려와 유로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금융위기는 글로벌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S투자증권 홍순표 >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성장이다. 그동안 스페인이 이탈리아나 프랑스, 그리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정부부채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계속 스페인의 경기가 침체로 빠져드는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부채 이자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정부부채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이런 부분은 스페인의 재정건전성에 상당히 취약한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스페인은 피그스 국가 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결국 세수의 감소를 초래함에 따라 정부의 재정건전성에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스페인의 재정건전성은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이 있다. 이런 부분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장기간이 걸릴 것이다. 결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피그스 국가 중에서도 경제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이런 우려감이 지속된다면 결국 우리나라 시장의 외국인 투자심리에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고 이런 부분이 코스피의 상방 경직 내지 하락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앞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수출을 연관지었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부분들은 역시 환율과 관련이 있다. 원달러환율의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원달러환율의 상승은 그리스 문제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과다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 현재 VIX지수는 그리스 문제가 불거졌던 2010년 4월에서 5월, 작년 9월과 10월보다 낮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환율은 2010년과 2011년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역시 환율에 원화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다. 더불어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펀더멘탈 측면에서 봤을 때도 최근 환율상승은 다소 과대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환율은 1190원대 전후해 어느 정도 안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겨냥한 순매수를 고려할 시점이 임박했다는 판단도 할 수 있다. VIX지수와 환율상승이 동시에 일어났던 작년과 재작년에 EPS 변화율 개선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되었던 자동차나 내구소비재, 소프트웨어 업종 정도 현재 시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앵커 > 사실 시장이 많이 하락했을 때 조선주나 건설주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이 나왔다. 하지만 어제 시장이 상승할 때는 리버스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낙폭과대주에 접근해도 되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는 부분이 있다. 언제든지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유럽을 중심으로 대외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연일 상승이 시세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 역시 상대적으로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코스피 자체는 1800포인트 선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IT, 반도체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에 대해 저가 분할매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美 백만원짜리 아이스크림 기네스북에 올라 ㆍ대만 두루미 10번째 생일잔치 생생영상 ㆍ놀라운 우크라이나 바텐더…`최고의 바텐더` 호평 ㆍ이효리 배 노출 드레스, 매끈한 복부 `나잇살 있다더니?` ㆍ최여진 파격의상, 우아함 이어 섹시미 극대화 "비너스가 따로없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