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임수경(43)의원이 탈북 대학생에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탈북 대학생 백요셉 씨(23)와 탈북자 인권운동을 해온 하태경(42)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변절자` 등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백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임 의원으로부터) 근본도 모르는 탈북자가 대한민국 국해의원에 개기냐"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임 의원은 "너 하태경과 북한 인권인지 뭔지 하는 짓하고 있지. 하태경 변절자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백 씨는 밝혔습니다. 백시에 따르면 그가 지난 1일 종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우연히 임 의원을 만나 사진 요청을 했고, 임 의원은 흔쾌히 이를 수락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임 의원 보좌관의 요청으로 식당 남자 종업원이 백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사진을 무단으로 삭제했습니다. 이에 임 의원이 "보좌관이 나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런 거니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고, 백 씨는 "이럴 때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이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라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백 씨는 이때 임 의원이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총살감`이라는 말을 한 것에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고 "`변절자`란 표현 역시 학생운동을 함께해온 하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한 지적이었을 뿐 탈북자를 지칭하는 게 아니었다" 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사자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별난 도전` 히말라야에 올라 음악공연 생생영상 ㆍ美 민간 우주화물선 귀환 성공 ㆍ운전자 없는 자동차, 200km 시험 주행 성공 생생영상 ㆍ씨스타 19금 춤과 의상 “속상하다. 진짜 싫다!” ㆍ오초희 “내 가슴은 자연산, 하지만 성형은 마법 같은 것”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