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변제했다더니…눈가리고 아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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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변제했다고 밝힌 횡령 혐의 금액을 고액 현금 배당을 통해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담철곤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오리온그룹 계열사 아이팩은 지난 3월 주주 등에 대해 20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고 이중 100억원 상당을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 담 회장이 챙겼습니다.
이로써 담 회장은 아이팩에게 변제했던 횡령금 132억원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배당은 아이팩 회사 설립 이후 유보해온 미처리이익잉여금을 대부분 처분한 고액 배당으로 지난 1월 2심 재판부가 `담 회장이 피해액을 모두 변제했다`는 점을 감안해 내린 선처성 집행유예 판결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아이팩의 당기순이익은 9억원에 불과한 점, 2008년 이후 배당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배당에 최대 주주인 담 회장이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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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