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83달러 오른 배럴당 95.9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1달러(0.37%) 뛴 배럴당 84.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4달러(0.14%) 내린 배럴당 98.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WTI 선물가는 미국 서비스업 경기지표의 호조로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5월 서비스업지수는 전월의 53.5에서 53.7로 뛰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53.3)를 웃도는 수준이다. 서비스업지수가 50을 넘으면 서비스 경기가 호전된 것을 의미한다.

국제 금 가격도 올랐다. 주요 7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유럽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달러(0.2%) 오른 온스당 161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