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의 갈등으로 장기 파업사태를 겪고 있는 골든브릿지증권이 오늘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서로의 다른 입장만 확인한 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 지수희기자가 보도합니다. 골든브릿지증권 주주총회 현장입니다. 몸싸움까지 벌어지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 노조원 "우리 주주로 들어가니까 비켜주라고" 골든브릿지증권 직원 "정당한 주주면 참석시킬께요"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노조와 이를 막으려는 사측의 대립으로 주주총회는 한시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김호열 골든브릿지증권 노동조합 지부장 "지금 의장인 대표이사 남궁정 사장이 우리사주조합, 종업원 주주가 참여하지 않은 채 주총을 강행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측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 "법적으로 상법상 의결권 불통행사를 해야해요. 3일 전에.. 그 과정을 무시한거에요 노조측에서.."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노사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주총장 안에서는 개별주주들의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같은 대립각은 지난 2005년 노조와 회사가 맺은 `노사공동경영` 약정에 따라 노조가 추천한 이사선임 안건을 사측에서 채택하지 않으면서 더 강화됐습니다. 지난해 1월 선물주문사고 이후 임원이 대거 교체되면서 협정당시와 상황이 달라진 것이 갈등의 근본 원인입니다. 주총결과 남궁정 대표이사는 재선임에 성공했고 사내이사는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대해 노조는 조만간 다시 임시주총을 요청해 이사 추천과 감사선임 표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과 노조의 주장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골든브릿지증권의 파행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기적의 롤러코스터`… 뇌종양 英소녀 살려 ㆍ이번엔 성수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장 ㆍ[TV] 세계속 화제-케냐에 침팬지 보호소 설치 ㆍ여자5호 데이트 패션 "불편하니 잠깐 벗을게요" 어깨·속옷 고스란히 ㆍ하루살이녀 ‘청담동 서우’ 연봉 1억, “한달 1000만원 지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