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젼 김진표 >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앞서 수급에서 살펴봤듯 화학, 철강금속, 기계업종에 대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들은 매도를 하고 있다. 시장의 여전한 포커스는 기대감 장세다. 그리고 단기적인 관점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전제조건을 깔고 가자. 현재 대외적인 변수는 큰 변화가 없다. 어제 저녁 스페인의 국채발행은 성공했지만 국채금리 자체가 상당히 높았다. 응찰률은 높았다. 2~4%대의 응찰률이 나타났지만 국채금리 자체는 6%대를 돌파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일단 국채발행은 성공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신용등급 부분에서도 발목을 잡고 있다. 두 번째는 유로존에서의 정책공조 기대감이다. 일단 ECB 총재는 다양한 부분에서 압박을 가해주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은행권에 대한 부실채권 지원, 유로본드 발행 등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지만 독일은 여전히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딱 하나 동의하는 것은 공통된 감독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는 여전히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의 정책적 공조 기대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일단 17일 그리스 총선 등의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리고 중국의 금리인하가 나타났던 부분들도 있다. 이러한 부분들 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했다는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 그리고 이에 따른 중국의 경기둔화를 정치권 당국이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을 표시한 것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금리인하 자체가 단순히 유동성이 증가되는 것만으로 인하의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 여전히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어제 밤 나타난 버냉키 의장은 여전히 힌트가 부족했다. ECB 총재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고도 볼 수 있다. 어떤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발언도 없이 그냥 우리도 대처할 준비는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을 여전히 지켜보겠다는, 전일 ECB 총재가 했던 말 그대로 반복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이러한 부분에서 불만과 실망도 나타났다. 네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스페인 국채발행이 성공은 했지만 여전히 미지수라는 점, 유럽의 정책공조에서도 독일의 입장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지만 여기에는 부가적인 정책적 방향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 버냉키 의장의 뚜렷한 립서비스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어 기대감은 살아있지만 강한 반등은 못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중국의 정책기조도 지켜봐야 한다.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유동성을 풀었다고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수요둔화에서 보면 지금 철강업종이나 화학업종이 단기적인 수혜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 수요가 증가될 것인가에는 물음표를 찍을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대규모의 확장적 부양정책을 펼치기 보다 헌재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이나 7월부터 있을 경차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이러한 부분을 통한 내수부양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대규모 설비투자, 이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해 조금 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 강세를 보이는 철강, 화학, 기계업종은 단기적인 하락이 나타났고 지금 방향은 돌리고 있지만 일단 단기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정책공조가 나타나는 6월 중반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나면 화학, 철강업종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중국의 금리인하라는 단순한 존재 하나로 보기에는 단기적 관점이라고 판단한다. 다우지수 1차, 2차 하락 이후 어제의 모습을 보면 박스권 상단 저항대에 부딪혀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실패를 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마찬가지다. 현재 나스닥지수도 최근 저항대를 돌파하지 못했고 결국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시도를 하다가 밀려나는 모습이다. 결국 커트라인에서 걸렸다가 밀려난 모습이다. 숨고르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반도체지수도 마찬가지다. 지금 커트라인이 380포인트 대인데 여기를 돌파하지 못하고 결국 오늘은 음봉이 형성된 것을 보면 지금 현재로서는 기술적 저항대를 완전히 돌파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상승 이후 숨고르기 장세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종합주가지수를 보자. 현재 종합주가지수도 마찬가지다. 1850포인트 근접선에서의 돌파를 종가상에서 완전하게 해줘야만 커트라인을 통과하고 넥라인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보면 오늘의 관점은 1850포인트 대를 돌파해 안착하느냐의 여부다. 거기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만약 이것이 안 된다면 조금 더 눌림과 함께 기간조정이 이루어진다. 일단 단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업종에 대해 보자. 오늘은 자동차 부품주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주는 싸다고 많이 언급해왔지만 오늘도 역시 그런 맥락이다. 자동차 부품주는 계속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 그 이유는 수익성 급락이나 이익변동성 때문에 여태까지 주가가 디스카운트를 받았는데 이런 디스카운트 정도가 과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졌다. 한국 부품, 자동차 부품주들은 상당히 좋은 경쟁우위를 가졌고 이 때문에 자동차 부품 산업의 볼륨이 성장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런 것을 모두 고려한다면 자동차 부품주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고 실제 최근 자동차 부품주의 밸류에이션이 상승을 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위치에 대해 보면 일본 자동차 부품주의 2000년 초기와 상당히 유사한 시점이다. 도요타 계열 부품사의 매출성장이 2003년 도요타 완성차 업체를 추월했다. 따라서 일본 자동차 부품주가 2000년대 초반에는 주가가 상당히 재조명 받았다. 완성차 대비 주가는 19% 정도 프리미엄을 더 받았던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주 산업도 이런 시점에 있다. 최근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본다. 이런 우려 때문에 최근 5개월간 시장 대비 10% 주가가 언더포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현대차 그룹 외 양적성장 둔화우려나 부품업체의 이익가시성이 감소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기우에 불과했다고 생각된다. 현대차나 기아차는 계속 글로벌 판매량 수치가 잘 나오고 있고 부품업체 또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주는 품질이나 가격, 납기에 있어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 지속적으로 글로벌 부품사보다 우위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부품주 어떤 종목을 봐야 할까. 향후 해외수주를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한 업체나 시장규모나 납품경험, 해외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고려했을 때 네 가지 기업을 꼽을 수 있다. 평화정공, 에스엘, 만도, 한라공조다. 이런 부품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에 관심을 가지고 보자.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페루 실종 헬기 발견, 13명 사망?` 엇갈리는 외신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구글, 한층 향상된 지도 서비스 공개 ㆍ`기적의 롤러코스터`… 뇌종양 英소녀 살려 ㆍ4대 남자락커 졸업사진 보니…`누구세요?` ㆍ하루살이녀 ‘청담동 서우’ 연봉 1억, “한달 1000만원 지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