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서울 하계동의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천의집에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어 기증하는 ‘희망 베이커리’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밀가루 반죽에 모양을 내고 초콜릿을 뿌려 쿠키를 구웠다. 카스텔라 빵에 생크림을 입히고 그 위에 딸기와 포도 오렌지 등 과일을 올려 케이크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로 동천의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60여명과 함께 파티를 열고, 쿠키와 케이크 60상자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동천요양원을 포함한 노원구 소재 4개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SK건설은 2005년 6월 창덕궁 고궁청소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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