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1~13일 세종대에서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 논의하는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18개 정부 부처가 요구한 400여개 주요 R&D 사업 중 73개 핵심검토 사업에 대해 예산을 어떻게 배정할지 논의한다. 거대공공, 녹색자원, 첨단융합, 주력기간, 생명복지 등 5개 주요기술 민간 전문위원회별로 각 사업에 대한 부처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쟁점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국과위는 전문위원의 기술적 검토의견과 부처별 R&D 예산 요구자료를 토대로 다음달 중 내년도 R&D 사업별 예산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국과위 안을 반영해 국가 R&D 예산을 최종 편성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