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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교육 기부] 현대차그룹, 저소득층 미래인재 8만400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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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재단' 통해 대학생 1만여명 저리 학자금 제공
    농어촌 초·중등생…예술·체육·비전 등 6개 분야 교육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교육기부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활동을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소득층 미래 인재 집중 육성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대규모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저소득층 대학생과 중·고교생, 농어촌 소외지역 초등학생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5년간 총 8만4000명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을 통해 올해 새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1만3000명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지원을 받는 대학생 규모가 2년에 걸쳐 1만3000명에 이른다. 이를 통해 해당 대학생들이 실제 부담하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연 0~3%로 낮춰준다. 학자금 지원은 만 35세 이하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중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 등으로부터 높은 금리로 학자금을 빌렸거나 대출이자 연체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내몰리고 있는 대학생들도 구제하기로 했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1월 국민은행 및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연 6.5%의 학자금 대출상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빌려주고 서울보증보험은 대학생들의 신용을 보증하기로 했다. 정몽구 재단은 대학생들의 고금리 연체이자를 해소해주고, 대출금리를 지원한다.

    고금리로 대출받은 대학생 중 8000명에게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사실상 연 3% 대출로 전환해주고 연체이자도 전액 해소해준다.

    또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 5000명에게는 무이자 대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단이 신규 저금리 대출(연 6.5%, 3년 거치 5년 상환)을 받는 학생들에게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장학사업 함께하는 ‘온드림스쿨’

    정몽구 재단은 지난 3월 교육과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인재육성 종합 브랜드 ‘온드림스쿨’을 발족하고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온드림스쿨의 주요 사업은 △초·중등학생 대상 농산어촌 교육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생 대상 미래 인재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 세 가지다.

    농산어촌 학습지원 사업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9개 도내의 읍·면 소재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학습 체육 환경 특활 비전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매년 1만여명씩 5년 동안 5만여명의 농산어촌 초·중등학생이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가 쉬는 토요일에도 교육이 진행돼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의 우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금과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월 계동 사옥에서 주요 대학의 추천을 받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대학생 등 58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천안함 순직 장병 유자녀, 순직 경찰관 유자녀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 총 1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어린이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를 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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