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안도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8포인트(1.53%) 뛴 1863.7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단숨에 1860선을 넘어선 뒤 1870선 회복도 틈틈히 꾀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사자'를 외친데 이어 기관도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수급이 개선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지금까지 13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34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이 17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증시에 우호적이다.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9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 업종은 3.43% 뛰고 있다. 화학과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 업종 등도 1~2% 이상씩 급등하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업종은 1.7%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현대차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LG화학은 6%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75포인트(1.46%) 오른 468.74을 기록 중이다. 470선 회복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