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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쇼핑 바구니' 에도 낙폭과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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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현대차·엔씨소프트
    전차+화학·정유株 '러브콜'
    ‘돌아온 외국인’은 장바구니에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한국증시의 쌍두마차와 함께 조선 건설 은행 등 낙폭 과대주를 담았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88억원어치를 순매수, 지난 7일(3079억원)과 8일(57억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24거래일 동안 이틀을 빼곤 연일 ‘팔자’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일단 국내 증시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외국인의 구매 리스트에는 여전히 ‘전·차(電·車)군단’이 자리잡았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92억원어치 사들인 것을 비롯해 3거래일 동안 1725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기도 이 기간에 320억원 사들였다. 한국타이어(315억원) 현대자동차(305억원) 기아자동차(251억원) 현대위아(211억원) 등 자동차 관련 종목도 바구니에 담았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외국인의 매도세는 특정 종목에 국한된 게 아니라 한국증시를 한덩어리로 보고 시가총액 비중대로 팔았던 측면이 있다”며 “그랬던 만큼 돌아올 때도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전·차 종목을 사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낙폭 과대주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선주(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와 금융주 (삼성화재 우리금융 기업은행) 건설주(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대림산업) 통신주(KT SK텔레콤) 등 3~4월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소외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붙었다. 이날 하루만 놓고 보면 LG화학(241억원) 제일모직(68억원) OCI(49억원) 금호석유(46억원) 등 4개 화학·정유주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 톱20’에 랭크됐다. 이 때문에 전·차에만 쏠렸던 외국인의 관심이 보다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IT 자동차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과 함께 은행 건설 화학 조선업종에서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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