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2.15달러(2.22%) 오른 배럴당 98.6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40달러(1.7%) 내린 배럴당 8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2달러(1.93%) 떨어진 배럴당 97.55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위기가 이탈리아 등 인근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스페인은 1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아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다시 긴장감이 증폭됐다.

국제 금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5.4달러(0.3%) 뛴 온스당 159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