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43포인트(0.40%) 오른 1862.17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와 반발 매수세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다음주 미 중앙은행(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지만 전날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돌아와 1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0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와 253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통신 업종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1% 이내의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47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2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