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서울 문정, 내곡, 강일, 은평 등 13개 사업지구에서 호텔용지 등 71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주차장, 유치원, 체육시설 등의 용도다. 보금자리지구인 내곡지구에서는 4000㎡ 규모의 호텔용지를 선보인다.

문정지구의 미래형업무용지 3필지(총 6만6136㎡)는 계약 조건을 매입자에게 유리하게 조정했다. 중도금 납부비율을 기존 60%에서 20%로 낮추고, 잔금납부기한도 연장했다. 이 용지에는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 방송통신, 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 업종이 들어설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500만원 선이다.

은평뉴타운 상업·편익시설용지의 경우 분양가를 최고 20% 하향 조정했다. SH공사는 내달 4~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