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인수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자 게임업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은 충격적이지만 당장 사업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게임업계 1위와 4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손을 잡으면서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닉아츠가 개발중인 `피파온라인3`의 국내 서비스를 넥슨이 맡게 될 것이란 루머가 퍼지며, 게임업계 매출 2위인 네오위즈게임즈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2가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 윤상규 대표가 올해 피파온라인2를 제외해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최고점 대비 1/3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야구의 신` 등 자체개발작과 `레이더즈` 등 신작 게임들의 성공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NHN 한게임도 좌불안석. 지난 1분기 주력 게임군으로 분류되는 `테라`의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1% 줄어든 이후 성장세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한게임은 올해 자체개발 보다 퍼블리싱에 중점을 두고 액션 게임과 스포츠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유독 대형 게임들의 출시가 많아 어려움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아블로3,리그오브레전드 등 외산 게임들의 성공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게임본부`를 신설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넥슨이 넥슨모바일을 합병하고 `룰더스카이` 개발사인 JCE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분야 개발력을 강화하고 있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주요 게임사들은 적잖이 당황해하는 눈치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협력이 사업계획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반면 후발 주자들은 발걸음이 가벼운 편입니다. 지난해 `서든어택` 서비스를 놓고 넥슨과 심한 갈등을 빚은 CJ E&M의 경우 오히려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운즈` 등 자체개발작을 바탕으로 `서든어택`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강화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위해 해외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승원 CJ E&M 해외사업본부장 "상반기에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 지역에서 신규 해외법인을 설립했고요. 일본법인에 더해 5개 법인 체제 완성" 위메이드는 카카오와 추진중인 `카카오톡 게임센터`와, 천룡기 등 대작 게임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면 돌파에 나설 방침입니다. WOWTV-NEWS 김종성입니다. 김종성기자 ankjs1@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한 여성, 5살 딸 11개월 아들 질식사 시켜…충격 ㆍ숲속에서 애정행각 정치인… 동물 감시카메라에 포착 ㆍ[TV] 세계속 화제-中 첫 여성 우주인 탑승한 `선저우 9호`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성기자 ankjs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