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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아슬아슬 줄타기…파국 막는데 초점"-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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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14일 유럽의 정책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향후 문제가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종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나 최종적인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유럽 재정위기는 밀고 당기기라고 할 수 있는 'CRIC 사이클', 즉 crisis(위기)→ response(대응)→improvement(개선)→complacency(안도)→crisis(위기)로 연결되는 순환적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일종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인데 처음부터 강력한 정책을 쓸 경우 긴축 의지가 후퇴할 수 있지만 이를 방지하고, 그러면서도 최종적인 파국은 막자는 것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매번 위기에 몰리면서도 파국은 막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에는 리만 브러더스 파산이라는 이벤트를 막아내지 못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됐지만 지금까지는 최소한 그런 이벤트는 막아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팀장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정부 채무 증가율의 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GDP 대비 정부 채무 비율을 낮춰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라며 "중앙은행이 개입하는 것은 손쉬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갚아야 할 부채가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그는 "결국 시간을 두고 재정적자를 줄여가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통이 큰 파국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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