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57달러 내린 배럴당 93.8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0달러(0.8%) 떨어진 배럴당 82.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3달러(0.13%) 오른 배럴당 97.27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WTI가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은 두달 연속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금 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60달러(0.4%) 뛴 온스당 16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