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중요한 임플란트, 자가혈임플란트가 안전하다
[이송이 기자]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뛰어난 기능을 가진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개당 2백만 원 내외의 높은 가격이 유지되었으나 최근 가격이 개당 100만 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가격현실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앞으로도 가격이 더 조정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앞으로도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를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인 시술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는 저작능력이 우수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치아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제2의 자연치아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예전에는 나이드신 분이 하는 시술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애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청년층과 달리 장·노년층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우려되기도 한다. 장·노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치조골이나 잇몸 등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지지대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깨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에는 통증과 출혈, 감각이상 등이 있다. 임플란트 후 통증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시술후 7일에서 10일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부작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수술 직후의 출혈 역시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2~3시간 후에도 출혈이 지속된다면 역시 부작용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시술 직후 2~3일 간은 약간의 출혈은 있을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시 약간의 감염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감염이 점차적으로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한다.

최근에는 장·노년층 임플란트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자가혈(PRF)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피오플란트는 자가혈 임플란트에 오스템 임플란트를 합친 시술로 자가혈 속에 있는 혈소판, 상처치유 단백질, 성인인자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수술시의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하고 빠른 골 생성을 도와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피오플란트는 치료기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환자의 치유촉진세포를 추출하여 발치나 절개 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혈소판 지혈인자가 혈액의 응고를 도와주기 때문에 출혈의 가능성도 현저하게 줄였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자가혈 임플란트 시술인 피오플란트는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부작용을 줄인 시술방법입니다”라고 말한다. 김 원장은 또 “환자의 자가 혈액만으로 이루어진 자가혈 임플란트 시술은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하고, 잇몸 뼈와 잇몸 재생을 촉진시켜 치료기간을 단축시킵니다. 면역력도 강화되어 시술 후에 염증을 예방해 줍니다”라고 설명한다.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플란트의 부작용은 또 다른 치주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 이 경우 재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하므로 경제적, 시간적, 심리적인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시술 경험이 풍부한 임플란트 전문 의료진을 가진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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