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젼 김진표 > 전일 미국시장의 상승을 보면서 시장 자체에 대해 ‘차라리’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더 안 좋게 나오기를 기대하는 움직임이 오히려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찌 보면 제대로 된 장세는 아니다. 일단 지표가 더 안 좋게 나오고 모든 것이 차라리 계속 안 좋게 나와준다면 유동성이나 완화조치가 나오지 않겠는가. 차라기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지표가 어중간해 판단이 불가능한 것보다는 차라리 안 좋은 것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이 시장 자체가 건전한 시장은 아니다. 그래서 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나 시장 참여자들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심리, 희망의 한 가닥 움직임과 정책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심리들이 여전히 깔려있기 때문에 상승 전개가 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정책 기대감들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FOMC가 있기 전까지 미국 경제지표는 계속 안 좋다면 차라리 낫겠다는 판단을 미국의 시장참여자들이 하고 있다. 안 좋은 여건들이 계속 형성된다면 결국 정책들이 보다 더 빨리, 강하게 나오지 않겠느냐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또 시장에서 반색하는 부분은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각국의 대응에서 보다 코멘트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안정을 찾고자 하는 심리들이 보이고 있다. 여전히 기대감 장세다. 좋게 표현한다면 기대감 장세이지만 안 좋게 본다면 희망의 실낱이라도 잡고 싶어하는 모습들이다. 유로존 불확실성에 대한 관망 가능성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 총선 결과가 어떻든 지금은 그것 자체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스페인도 마찬가지의 모습이다. 구제금융 신청으로 끝날 분위기는 아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작은 국가이지만 조금씩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대외적인 여건에서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현재 수급을 보면 오늘 외국인이 685억 원의 매도를 하고 있고 기관은 54억 원의 매수전환이 되어 있다. 하지만 지수는 눌림을 받고 있다. 지금 전기전자업종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600억을 돌파하는 모습도 나타났고 기관도 매수전환이 되어 있지만 30억 내외의 매도가 전환되어 있다. 이것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그래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소폭으로 나타나는 업종군들은 화학, 기계, 운수장비업종이다. 화학, 기계, 운수업종에서 대형주가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형주들이 현재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도 강하게 들어오지는 않고 있다. 기대감과 불확실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이 대립하는 시장이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850포인트대의 저항대는 돌파한 상태이지만 여기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과감한 매수 배팅보다 주말을 넘겨보자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지금 전기전자업종에서 특별한 악재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시장에서 대형주에 대한 흐름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표시되고 있다. 대형주에 대한 관심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강화될 것이다. 외국인, 기관 수급업종인 화학, 기계, 운수장비업종에서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을 내재한 시장에서는 단기탄력을 이용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애플의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었다가 그것이 무산되면서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자는 주문을 했었다. 실제로 아이폰5의 공개가 미뤄지면서 이제는 갤럭시노트2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될 것으로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갤럭시S3의 경우 원래 6월 정도에 공개되려다가 아이폰5가 6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달 더 일찍 공개됐다. 당초 연말로 예정되던 갤럭시노트2의 출시도 10월로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는 전세계에서 5000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있고 갤럭시노트도 700만 대 이상 팔리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히트작이 되고 있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크다. 여기에 애플의 제품공개가 늦어진 효과까지 더해질 것이다. 실제 갤럭시S3의 경우 이번 주 화요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는데 1분에 100대씩, 1시간에 2만 대씩 예약되는 등 대단한 열풍이다. 신제품의 경우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우선 주목해야 한다. 사실 갤럭시S3와 갤럭시S2를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측면으로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컴퓨터의 머리에 해당되는 AP가 기존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바뀐 부분이 가장 눈에 띈다. 코어가 많을수록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사양 어플리케이션을 끊임없이 돌릴 수 있다. 또한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용량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로 치자면 486에서 쿼드로 전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삼성전자의 자체 AP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패키지를 과점하고 있는 네패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 갤럭시S3는 하드웨어적인 특징보다 사용자의 경험을 뜻하는 UX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중 특히 휴대폰의 동작을 음성으로 컨트롤하는 S보이스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특별히 이번에는 애플의 시리가 한국어 기능을 적용한다고 보도하면서 관련된 내용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련주는 브리지텍을 포함해 디오텍과 알에프세미, 그리고 동작인식 관련주인 큐에스아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3는 기존제품와 다르게 무선충전기능을 적용했다. 물론 그냥 되는 것은 아니고 관련된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한다. 충전 패드와 배터리 케이스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아마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이것의 가격은 10만 원을 넘어간다고 한다. 관련 기술이 아직은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은 거꾸로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다. 관련 종목인 알에프텍이나 크로바하이텍, 와이즈파워 등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갤럭시노트다. 갤럭시노트의 유저도 워낙 많지만 갤럭시노트2에 대한 기사가 어제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움직였다. 특히 현재 제품과 비교했을 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렉서블이란 구부러진다는 뜻이지만 완전한 의미의 플렉서블보다는 일단 가장 초기 단계인 깨지지 않는 패널을 처음으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의 경우 구부러지면 깨지기 때문에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할 것이며 이로 인해 두께와 무게를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기존 공정에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공정을 적용함으로 인해 채용될 수 있는 장비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우선 필요하다. 테라세미콘과 에스엔유, AP시스템 등을 관심주로 추천한다. 터치패널의 경우 일진디스플레이가 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투명전극의 경우 기존 ITO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삼성테크윈이 가장 주된 종목이다. 역시 완전한 플렉서블로 가기 위해서는 가야 될 길이 많기 때문에 이들 종목 역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카메라와 관련해 고화소 카메라가 채택됐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갤럭시S3가 1000만 화소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결국 800만 화소로 그쳤다. 그런데 최근 이건희 회장이 카메라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2의 경우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주로 파트론과 옵트론텍, 하이비젼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기능 가운데 갤럭시노트2를 가지고 TV와 같은 다른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진과 같은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웅산 수치 여사, 스위스 기자회견 중 구토 생생영상 ㆍ`불가리아 뱀파이어 유골 전시한다`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英 성화봉송, 영화 `불의 전차` 모습 재현 ㆍ급래머? 갑작스러운 글래머 스타들 ㆍ김유미 과거 섹시 봉춤, “미친 듯이 췄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