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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신상사, 주민상대 손해배상 소송…정원조 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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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신상사 : 中서 공장 봉쇄된 한국기업 >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촌 정부(당 촌민위원회)로부터 임대료 3배 인상 압박과 일방적인 계약 해지, 마을 주민을 동원한 공장 봉쇄를 당하고 있는 신신상사의 정원조 사장(사진)은 15일 “칭다오시 인민법원에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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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사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와 만나 “주민들이 지난달 15일부터 정문을 봉쇄하고 최근에는 공장에 들어와 전기까지 끊었다”며 “이번 소송은 지난 4일부터 조업을 전혀 하지 못해 회사 손실이 불어나고 있는 데 따른 법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 일본 기업이라면 여기서 이런 취급을 받았을까 생각해 보면 더욱 분통이 터진다”며 “‘스타’ 브랜드로 47년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온 견실한 기업이 어처구니없는 불법적 행위로 존폐 기로에 섰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으나 현지 공안(경찰)의 협조를 받아내도록 해보겠다는 답변 외에 뾰족한 해결책을 듣지 못했다. 신신상사의 중국 칭다오 생산법인인 신신체육용품유한공사는 촌 정부와의 임대료 인상 협상이 결렬된 뒤 지역 주민들이 공장을 불법 봉쇄해 한 달째 가동을 멈춘 상태다.

    칭다오 총영사관은 사태 해결을 위해 칭다오 시장 면담 등을 요구했지만 한 달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신신체육용품 공장은 마을 주민들이 전기를 끊고 경비실을 장악하고 있어 공장 내 한국 직원들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정 사장은 전했다. 정 사장은 “기댈 곳은 정부밖에 없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답답해 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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