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공모주] 패스트퓨처브랜즈, 20대 여성 타깃 호주 의류업체…연매출 2000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패스트퓨처브랜즈(FFB)는 호주 의류 업체다. 한국계 호주인 마 짐 대표는 호주에서 1996년 창업, 연매출 2000억원이 넘는 회사를 일궈냈다. 그리고 기업공개(IPO)는 모국인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증시에 호주 기업이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높다.

    상장은 원주가 아닌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한다. 상장사 주주명부를 매일 갱신하는 호주와 달리 우리나라는 주주총회 등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만 주주명부를 확정하기 때문에 법률적 이슈가 생겨 원주 상장이 힘들다.

    희망 공모가는 1만400~1만2400원,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300만주다. 250만주는 새로 발행하고, 50만주는 마 대표의 부인 마 헤스더 씨 보유 물량을 매각한다.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총 공모액은 312억원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21~22일로 예정돼 있다. 기관 배정 물량 240만주를 제외한 60만주가 일반 투자자 몫이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FFB가 공모주로서 지닌 매력은 무엇보다 사업 아이템에 있다. 최근 유행하는 패스트패션이 이 회사가 속한 산업이다. 패스트패션이란 최신 트렌드를 재빨리 포착,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생산해 즉시 의류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이 FFB와 유사한 패스트패션 업체다.

    FFB의 의류 브랜드 ‘밸리걸(Valleygirl)’과 ‘템트(Temt)’는 현재까지 호주에 각각 86개와 70개의 직영 매장을 열었다. 20대 초중반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이들 중저가 브랜드는 본사에서 디자인한 뒤 전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져 매장에 공급된다. 6월결산법인으로 지난해(2010년 7월~2011년 6월) 매출 2154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FFB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호주와 근접한 뉴질랜드에는 이미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내년 안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향후 2~3년 내에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기존 호주 시장 내 매장 수 확대, 3번째 브랜드 론칭, 액세서리 매장 확대 등의 계획도 갖고 있다.

    해외 기업인 만큼 국내 투자자 보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공시 담당자의 국내 배치, 한국어 홈페이지 개설, 주기적 IR(기업설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호주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DR 투자자의 참석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DR 보유자 총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적극적으로 주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 과도…투자비중 낮춰야"

      지난 수년간 미국증시를 지배해온 하이퍼스케일러 등 미국 기술 대기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 비중을 낮추라는 권고가 나오고 있다. 이들 기업이 수년간의 상승세로 주가는 너무 높아졌고, 이들의 과도한 자본 지출에 대해 투자자들도 점차 이들 회사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의 위협을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는 조심할 것을 권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미국 IT 부문의 투자 등급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으며 △해당 부문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AI가 소프트웨어 도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들었다. 소프트웨어 주식 매도세는 AI기업인 앤스로픽이 전문적 업무 흐름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AI도구를 출시하면서 촉발됐다. 이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핵심 제품으로 판매해온 분야이다. 지난 주의 매도세이후 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전 날 기술주가 반등했다. 14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 500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수는 9일에 약 3% 상승했다. UBS는 그럼에도 ”소프트웨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기업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산업 기업의 성장률과 수익성에 대해 확신을 갖기 어렵다는 것이다. 라이언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글로벌 주식 부문 책임자인 마크 호틴도 이 날 CNBC ‘스쿼크박스 유럽’에서 “현재 AI가 창출하는 수익은 지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2. 2

      美 증시,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출발

      1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또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이 날 출발 직후 0.5%(262포인트) 오른 50,398.00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 500 지수는 0.1% 올랐고 통신서비스 주 등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스닥 종합 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3% 높아졌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073.26달러로 0.3% 상승했으며 ICE 달러 지수는 96.761로 0.1% 하락했다. 12월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가격은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5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147% 를 기록하며 한달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3.452%로 3bp 내렸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날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소비 지출은 예상치못하게 정체되면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4%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떠오르며 국채 가격이 오른 배경이 됐다.  미국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상품 소비 지출 계산에 포함되는 이른바 '통제 집단' 매출은 전월의 하향 조정된 증가세 이후 예상치 못하게 0.1% 감소했다.BMO 캐피털 마켓츠의 베일 하트만 은 "2025년 마지막 몇 달 동안 소비자 지출 모멘텀이 당초 예상보다 약했으며, 이는 2026년 미국 경제성장 전망에 있어 다소 부정적인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e토로증권의 브렛 켄웰은 &l

    3. 3

      美 소비자들 외식 줄이며 코카콜라도 수요도 둔화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비를 절감하고 외식을 줄이면서 코카콜라도 매출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코카콜라는 4분기에 월가 예상보다 적은 순매출 11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익은 조정순이익 기준 주당 58센트로 예상치(56센트)를 소폭 넘었다.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은 4~5%, 주당 순익 성장률은 7~8%로 예상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4분기에 제품 판매량은 1% 증가에 그쳤다. 이 수치는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 및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수치이다.경쟁사인 펩시코처럼 소비자들이 식료품비를 절약하고 외식을 줄이면서 코카콜라 음료 수요도 감소세를 보였다. 코카콜라의 2025년 전체 판매량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두 핵심 시장인 북미지역 판매량은 1% 증가했고 남미 지역에서는 2% 증가했다. 생수, 스포츠 음료, 커피 및 차 부문은 포트폴리오의 다른 사업부문보다 양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선택이라고 인식하는 음료에 기꺼이 지출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줬다. 스마트워터와 바디아머 같은 건강 음료 브랜드는 3% 증가했다. 이 회사의 탄산음료 사업 부문은 판매량이 정체됐다. 회사 이름을 딴 코카콜라는 분기 판매량이 1% 증가했고, 코카콜라 제로 슈거만 13% 증가했다. 일반 주스, 가공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 사업부는 판매량이 3% 감소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전 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약 22%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