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18일 오전 3시 5분(현지시간)께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탕산시 위톈(玉田)현과 톈진(天津)시 경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정확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탕산은 1976년 대진이 발생한 곳으로 당시 24만 명이 희생돼 중국인에게 공포감을 주는 지역이다. 지난 달 28~29일에도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32분께 일본 중북부의 이와테현 앞다바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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