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19달러 내린 배럴당 96.4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76달러(0.9%) 하락한 배럴당 83.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88달러(1.8%) 떨어진 배럴당 95.7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위험선인 7%를 훌쩍 넘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6% 이상으로 뛰어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 가격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10달러(0.1%) 내린 온스당 16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