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외국인 돌아오나·G20 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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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와 일정을 정리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이준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있네요?
그동안 유럽 재정위기 소식에 따라 갈팡질팡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지수가 1.8% 상승하는 데 일등공신도 바로 외국인이었는데요,
외국인은 어제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8백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3월14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인 겁니다.
덕분에 월별 기준으로 이번달 외국인 매매동향도 1천1백억원 순매수로 단숨에 전환됐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유턴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조금이나마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의 총선 결과로 유로존 탈퇴 우려가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인데요,
따라서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현상도 완화돼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가능성도 높아진 것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우려된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유럽 재정위기가 극에 달하던 지난달에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조4천억원 가량 팔아치웠습니다.
전체의 87%가 유럽계 자금이어서 그만큼 셀코리아에 대한 우려도 컸는데요,
시장에서는 지난 5월과 같은 대규모 자금 이탈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오히려 추가적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실제 지난주 한국 관련 펀드에 6주 만에 자금이 순유입된 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외국인들은 상반기 증시를 이끌었던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등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 자동차 관련주들은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지난달에도 유일하게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이들 업종을 계속 순매수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작정 외국인을 따라하기 보다는 중·단기 투자전략을 세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할 G20 정상회의가 개막했죠?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이슈인 유로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멕시코의 휴양지인 로스 카보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는데요,
이번 회의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동안의 경제·금융정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구촌 경제를 전망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영향을 진단하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인 회의 둘째날에는 유로존 위기의 타개책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특히 IMF 재정확충 문제 등 유로존을 안정화할 지원책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요,
하지만 유럽 회원국들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견해차이가 좁혀질 지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유로존에 대한 지원 수위와 범위를 어떻게 정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일정 살펴볼까요?
조금 전 8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후속적인 시행령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주식시장 테마주에 대한 후속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130개가 넘는 테마주의 실적과 내용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시 한번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 환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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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