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62달러(2.71%) 내린 배럴당 93.8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6달러(0.9%)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0달러(0.31%) 떨어진 배럴당 95.7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WTI 선물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80달러(0.2%) 내린 온스당 162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