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창업교육·위험관리 인프라 구축 'Entrepreneurship MBA'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현주소는 불안정하다.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세대 또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에서만 근무해 본 사람들이 창업을 하다 실패할 경우, '실패자' '신용불량자' 또는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만다.
한국의 창업진흥정책은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인접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면 그 정도와 수준이 매우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을 접하게 되는 핵심적 원인은 바로 창업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위험관리 인프라’의 미흡으로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있다.
창업과 더불어 기업가정신에서 가장 앞선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자.
미국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교육은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심지어 Entrepreneurship 전문 고등학교도 있다. 대학의 학위과정은 물론이고 비학위 과정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교육도 활발하다.
기업가정신의 교육은 우선 자신의 삶에 있어 기회를 인식(포착)할 수 있는 역량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필요한 자원을 조달함으로써 포착한 기회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아울러 새로운 기업과 사업을 만들어 내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 및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아야 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위험관리와 관련해서는 Robert Morris라는 현재 약 2,500여개의 금융기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위험관리 지원기관 Risk Management Associ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창업기업가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최종적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 또는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본 RM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실제 기업 및 사업체들의 경영성과 자료를 바탕으로 상호 비교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RMA는 표준산업분류 코드(SIC code)에 따른 업종분류, 지역, 업력, 규모 등에 따른 실제 기업들의 평균적 재무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창업기업가는 계획한 사업의 재무적 추정치들을 실제 유사 분야에 현존하는 기업들의 실적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적절하게 추정되었는지에 대해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과정을 본인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닌 은행이나 벤처투자기관 등 금융지원 파트너들과 함께 사전 수행함으로써 사업추진자와 자금지원자 모두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사전 확인, 제거 및 방지하는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즉,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교육과 더불어 위험관리 인프라를 통해 혁신과 창업활동의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전적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업 및 벤처생태계는 ‘인식 또는 노출(awareness or exposure)’, ‘역량(capabilities)’, 더불어 ‘인프라(Infrastructure)’의 수준에 따라 활성화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에 일부 대학과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역량함양’을 위한 교육기능이 많이 보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이를 좀 더 입체적인 생태계로 조성한다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청년세대들이 ‘창업’과 ‘기업세계’에 대해 보다 일찍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더불어 대학이나 공공부문을 통해 청년세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역량을 키움으로써, 위험에 대한 체계적 대응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하여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10% 내외의 창업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에 함몰되어 90% 내외의 실패의 무대로 예비창업자들을 안내하는 촉진자의 역할이 아닌, 90% 내외의 실패율에 주목하여 일련의 정책적 방향성을 전개해야 한다.
이에 취업만이 유일한 경력대안이며, 생계의 목적에서 창업하는 것이 아닌 예비창업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Entrepreneurship 교육을 도입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뱁슨칼리지의 커리큘럼을 도입하여 국내 Entrepreneurship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MBA 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여러 대학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교육 인프라의 발전이 기대된다.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세대 또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에서만 근무해 본 사람들이 창업을 하다 실패할 경우, '실패자' '신용불량자' 또는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만다.
한국의 창업진흥정책은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인접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면 그 정도와 수준이 매우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을 접하게 되는 핵심적 원인은 바로 창업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위험관리 인프라’의 미흡으로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있다.
창업과 더불어 기업가정신에서 가장 앞선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자.
미국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교육은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심지어 Entrepreneurship 전문 고등학교도 있다. 대학의 학위과정은 물론이고 비학위 과정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교육도 활발하다.
기업가정신의 교육은 우선 자신의 삶에 있어 기회를 인식(포착)할 수 있는 역량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필요한 자원을 조달함으로써 포착한 기회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아울러 새로운 기업과 사업을 만들어 내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 및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아야 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위험관리와 관련해서는 Robert Morris라는 현재 약 2,500여개의 금융기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위험관리 지원기관 Risk Management Associ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창업기업가들이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최종적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 또는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본 RMA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실제 기업 및 사업체들의 경영성과 자료를 바탕으로 상호 비교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RMA는 표준산업분류 코드(SIC code)에 따른 업종분류, 지역, 업력, 규모 등에 따른 실제 기업들의 평균적 재무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창업기업가는 계획한 사업의 재무적 추정치들을 실제 유사 분야에 현존하는 기업들의 실적과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적절하게 추정되었는지에 대해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과정을 본인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닌 은행이나 벤처투자기관 등 금융지원 파트너들과 함께 사전 수행함으로써 사업추진자와 자금지원자 모두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사전 확인, 제거 및 방지하는 기능과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즉,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교육과 더불어 위험관리 인프라를 통해 혁신과 창업활동의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전적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업 및 벤처생태계는 ‘인식 또는 노출(awareness or exposure)’, ‘역량(capabilities)’, 더불어 ‘인프라(Infrastructure)’의 수준에 따라 활성화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에 일부 대학과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역량함양’을 위한 교육기능이 많이 보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이를 좀 더 입체적인 생태계로 조성한다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청년세대들이 ‘창업’과 ‘기업세계’에 대해 보다 일찍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더불어 대학이나 공공부문을 통해 청년세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역량을 키움으로써, 위험에 대한 체계적 대응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하여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10% 내외의 창업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에 함몰되어 90% 내외의 실패의 무대로 예비창업자들을 안내하는 촉진자의 역할이 아닌, 90% 내외의 실패율에 주목하여 일련의 정책적 방향성을 전개해야 한다.
이에 취업만이 유일한 경력대안이며, 생계의 목적에서 창업하는 것이 아닌 예비창업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무대를 제공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Entrepreneurship 교육을 도입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뱁슨칼리지의 커리큘럼을 도입하여 국내 Entrepreneurship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MBA 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여러 대학교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교육 인프라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