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앵그리꼬꼬면 소비자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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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앵그리꼬꼬면’의 프로슈머(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소비자)와 시식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앵그리꼬꼬 프로슈머의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내달 2일부터 8월 초까지 약 40일간 활동하게 된다. 지원자는 오는 26일까지 팔도 기업블로그(www.paldofoodblog.com) 프로슈머 참여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27일 발표한다.
프로슈머들은 팔도 본사와 중앙연구소, 이천공장을 방문해 앵그리꼬꼬면의 관능테스트,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 교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한다.
100명의 시식체험단은 제품 출시 전후 1차와 2차로 나눠 각 50명씩 제품을 시식한다. 팔도는 꼬꼬면을 출시할 때도 프로슈머와 시식체험단을 활용한 바 있다.
강용탁 팔도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출시된 꼬꼬면은 이경규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지만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앵그리꼬꼬면은 고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욱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앵그리꼬꼬면은 하얀국물라면 ‘꼬꼬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개발한 빨간국물 레시피를 적용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