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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자주 손·발 뻣뻣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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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상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추세다. 이제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평소 건강이 자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관찰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초기에 관절이 붓고, 통증, 미열,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된다. 특히 조조강직과 같은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데 이런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증상이 악화되면 몸 전체 관절에 통증과 변형이 생기게 되고 뼈와 뼈 사이가 붙기도 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힘이 없어지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잦아지고 강도가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조훈범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나타나면 2년 이내에 관절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며 “평소 신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자가진단으로 증상을 보일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확실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몇 가지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먼저 조조강직이 30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과 발가락이 뻣뻣하고 통증과 함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다. 또 조조강직을 비롯해 세 군데 정도의 부위에 관절염이 좌우 대칭으로 느껴질 때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 무리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피곤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관절과 근육 사이의 통증이 발생하고 식욕감소와 미열 등이 느껴지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조 원장은 “자가진단 방법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미리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100% 완벽하지는 않다”며 “면역질환의 특징이 명확한 병의 원인을 알 수 없고 진단을 제대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의와 함께 확실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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