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21일)보다 27.71포인트(1.47%) 떨어진 1861.44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믿었던 중국과 독일마저 실망스러운 제조업 지수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이 5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3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도 60억원 넘게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홀로 260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급락장 여파로 증권업종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전지전자와 건설업, 운수장비도 2% 가까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일제히 밀리는 중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UBS와 씨티 등 외국계 창구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1%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LG화학도 2~3%대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역시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37포인트(1.11%) 내려앉은 479.81로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피와는 달리 외국인이 20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낙폭을 저지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소폭 매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와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1% 넘게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기타제조업과 오락/문화, 금융업종이 1% 가까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1.60% 빠지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3% 가까이 선전하고 있고 에스엠과 위메이드, 젬백스 등도 강세입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0.82포인트(1.96%) 하락한 1만2573.5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30.18포인트(2.23%) 내린 1325.51을, 나스닥지수도 71.36포인트(2.44%) 급락한 2859.09로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4원 오른 115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뉴욕 시민들, 타임스퀘어광장서 요가 즐겨 ㆍ`가문의 저주` 동갑내기 친구 도끼살인 최고 43년형 ㆍ동생 구한 5살 꼬마, 침착한 대응으로 태어난 동생 받아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