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한수원 본사 처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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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의 원전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울산지검 특수부는 22일 본사의 1급 간부인 김모 관리처장(55)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처장은 최근 2∼3년 사이 원전 협력업체 등록과 납품 계약과 관련해 업체들의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처장은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 처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수원 본사에서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김 처장은 감사실장을 지내다가 지난 3월 관리처장에 임명됐다
검찰은 그동안 본사의 고위급 간부 일부가 이미 구속된 원전 로비스트 윤모씨의 로비대상이었을 것으로 보고 납품비리와 인사청탁 비리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처장과 함께 이미 구속된 한수원 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또다른 최고위급 간부도 비리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김 처장은 최근 2∼3년 사이 원전 협력업체 등록과 납품 계약과 관련해 업체들의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처장은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 처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수원 본사에서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김 처장은 감사실장을 지내다가 지난 3월 관리처장에 임명됐다
검찰은 그동안 본사의 고위급 간부 일부가 이미 구속된 원전 로비스트 윤모씨의 로비대상이었을 것으로 보고 납품비리와 인사청탁 비리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처장과 함께 이미 구속된 한수원 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또다른 최고위급 간부도 비리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