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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설 시달리는 RIM…퇴색한 스마트폰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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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톡톡]
    블랙베리(사진)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림(RIM)이 분할 매각될 것 같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했다.

    림은 블랙베리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던 캐나다 메이커로 애플 아이폰 등장 이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벼랑으로 몰렸다. 2009년 44%였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로 떨어졌고 2008년 6월 148달러에 달했던 주가는 10달러로 곤두박질했다. 특히 새 운영체제(OS) 블랙베리10 출시가 늦어지면서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선데이타임스가 전한 핵심 내용은 △림을 휴대폰 부문과 메시징네트워크 부문으로 분할할 수 있다 △폰 부문을 상장회사로 떼어낼 수 있다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에 매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에 지분을 넘길 수 있다 등이다. 이 중에는 ‘과거 버전’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에 지분을 넘길 수 있다는 게 일례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모바일 시장에서 살아남고 우군인 노키아를 살리는 게 급하다. 부담이 될 게 뻔한 림을 인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페이스북 역시 림을 인수한다면 주가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림의 유일한 희망인 블랙베리10이 연말께 나온다지만 시장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출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한두 번이 아닌 데다 블랙베리10 첫 모델에는 쿼티(QWERTY) 자판 대신 터치스크린을 탑재한다고 알려지면서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쿼티 자판 없는 블랙베리를 누가 사겠느냐는 얘기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4일 “기업 고객들이 블랙베리를 고수하는 유일한 이유는 자판”이라며 “금년 말 블랙베리10 출시 후 한두 달 뒤에야 자판이 있는 폰이 나온다면 너무 늦다”고 보도했다. 또 현금을 20억달러쯤 보유하고 있어 당장 부도날 것 같지는 않지만 “림의 미래는 극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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