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25일 ‘제11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에 이공주 이화여대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57·사진)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 분석학) 분야의 권위자로 암 전이와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의 기능과 작용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국가핵심연구센터인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에 선출됐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여성 과학자에게 주는 펠로십 수상자에는 김자은 경희대 의대 부교수와 송미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조교수, 정초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뽑혔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