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페이스북 친구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인근 호프집에서 ‘번개모임’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작년 12월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할 때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는데 어느새 친구가 1000명을 넘었다”며 “1000명이란 숫자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퇴근길에 잠깐 들러 인사도 나누고 정도 나눴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모임 이름은 ‘김석동의 여의도 번개’라고 붙였다. 그는 1주일에 1~2건씩 간부회의 내용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한 후기 등을 페이스북에 남기고 있다.

정부 부처 장관급 인사로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0년 트위터 사용자들과 깜짝 점심 모임을 가졌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