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66달러 오른 배럴당 89.8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55달러(0.7%) 내린 배럴당 79.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9달러(0.4%) 떨어진 배럴당 90.6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스페인은 이날 구제금융 요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를 해결할만한 뾰족한 방안이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1.50달러(1.4%) 뛴 온스당 158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