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 매물 부담에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0.81%) 떨어진 238.2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소폭 상승했으나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함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잠시 잦아들면서 뉴욕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기관 매물이 출회되고 개인이 장중 재차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선물은 점차 낙폭을 키우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0계약, 25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빠르게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54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6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0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188계약 증가한 10만1128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