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사실 방송이기 때문에 하지 못할 이야기가 많다. 지수에 대해 2000선 이상부터 계속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니 언제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시시비비 시즌2를 하던 시기인 2009년에서 2010년에는 시시비비 하는 내내 단 한 번도 부정적인 시황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문제는 4월부터 시장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직시가 필요하고 실질적인 팩트를 봤을 때 좋지 않다면 안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은 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겠다. 어제 미국 경제지표가 나왔다. 주택지표도 오르고 소비자신뢰지수는 나쁘다고 했다. 케이스-쉴러 주택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를 보면 주택가격은 굉장히 가파르게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2010년 11월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째 하락하고 있어 혼조된 지표를 보이고 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표는 4월 지표고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지표로 2개월의 갭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전부터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본드를 두고 설전을 벌였는데 어제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대립했다. 마치 감정적으로 치닫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치고 박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경제적인 위기상황 앞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것이 시장에 어떤 걸림돌이 될 것인지 알아야 한다. 또 독일에 대해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까지 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이렇게 강하게 자기의 주장을 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강력한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는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국가가 없는 상태에서 빠른 해결이 되겠는가. 아무래도 장기전으로 가게 될 것이다. 월별 수급을 보자. 물론 삼성전자에 국한된 부분이지만 6월에 그 많던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만 매도하고 다른 것은 매수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수를 누르는 압박감 또한 굉장히 크다. 또 코스닥은 기관들이 꾸준히 사고 있다. 6월 30일은 반기의 끝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갈 수 있지만 7월에 어떤 형태를 보일지 체크해봐야 한다. 외국인 선물 통계 자료를 4년치, 5년치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알 것이다. 10년치 자료를 보면 외국인들이 롤오버 포함 4만 계약 이상의 매도 포지션을 취했을 때 더 이상 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적이 거의 없었다. 10년치 자료에서 한두 번 정도 있을까 말까 하다. 문제는 어떤 상황에 예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한다면 선물에 대한 환매수가 들어와야 한다. 그런데 선물의 환매수가 얼마나 들어올지가 문제다. 1만 계약 정도 들어와도 3만 계약이 남아 있고 다시 지수가 올라가도 위에서 또 선물에 대한 매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방, 1900 이상이 막혀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늘어나며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요즘은 비차액이 아니라 거의 차액이다. 왜냐하면 베이시스가 안 좋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매수가 들어오는 것은 프로그램 매수로 인정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던 것이 바로 이런 케이스다. 어제는 시장이 오전까지는 굉장히 좋았다. 이것은 월요일에 개인이 풋옵션 50억 정도를 강하게 위 방향으로 매수했다. 그리고 26일 화요일 오전까지도 30억 정도 매수했다. 양 이틀 간 실질적으로 풋옵션 매수가 80억 정도인데 이렇게 되면 계속 박스권을 횡보하거나 바로 떨어지지 않으면 시간가치가 줄어든다. 그러다 보니 오후에 개인들의 풋옵션이 로스컷 되면서 시장이 떨어지는 형태를 보인다. 장중 옵션동향도 살펴봐야 한다. 외국인 수급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코덱스 200 등 지수와 IT를 많이 팔고 있다. 기관도 코덱스 레버리지를 팔고 있다. 단 SK이노베이션이나 호남석유 등 그동안 못 갔던 종목들을 사고 있다. 이 부분도 이전에 언급했듯 1780이 지켜졌을 때까지는 기술적 반등이 나오겠지만 1780선이 무너졌을 때는 이 부분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은 차별화 해소에 대해 봐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수급이 계속 불리하게 돌고 있으며 굉장히 안 좋게 돌고 있다. 선물 수급은 현물 수급에 선행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지난 금요일 워낙 강했고 어제와 그제 추가적으로 매도가 소폭 나왔다. 현물 수급이 추가적으로 매도가 나가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나마 원달러가 오르지 않고 버티고 있어 전저점은 지켜주겠다는 기대감을 남겨주고 있다. 1800~1780구간을 1차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이 전저점 부근의 위에 있다면 그나마 어제처럼 순환매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것이고 풍선효과 이야기도 나올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많이 빠졌으니 자율적 반등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이 이 밑으로 훼손되는 경우는 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노이즈가 발생되는 것이고 한번 깨지는 구조로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다. 또 반대로 위 구간, 1900~1950 구간을 강하게 뚫지 못하면 누구도 강세장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닫혀 있는 시장의 기대감도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 때문에 크게 꺾여 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의 탄력성이 크게 죽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제도 양봉이 나오다가 결국 시장 자체적인 지표는 음봉 처리됐다. 탄력성이 전체적으로 죽어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살아있을 때와 죽어 있을 때의 탄력성은 천지 차이다. LG화학을 필두로 어제 장은 풍선효과로 인해 움직였다. 장중 LG화학이 4% 정도 올랐고 호남석유가 3% 정도 올랐다. 그런데 종가상으로 보니 LG화학이 2.5%고 호남석유는 거의 강보합이었다. 어제 하루 동안 매기가 끝나버린 것이다. 이런 부분은 시장에서 굉장히 아쉽다. 마음 놓고 오르기에는 수급의 키가 아직 부족하다. 선물 계약수를 보니 지난 수요일부터 매도가 몰려 있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린 것은 지난 금요일이다. 1만 6700계약으로 사상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매도를 집행한 것으로 집계된다. 선물 매도의 탄력성은 약화됐다. 하지만 현물매도를 보면 금요일 1만 6700계약 팔 때는 2300억 정도 매도에 그쳤지만 그 다음날인 월요일, 화요일은 프로그램 매도를 차익으로 동반하면서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의 환매수가 공격적으로 들어와야 선물에서도 매수 수급 기대감이 올라올 텐데 그 부분이 확인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외국인들의 현물 매도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물을 보면 2포인트를 넘나들던 하이 콘탱고가 지금 0.52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난번 저점 가격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선물도 자율반등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이다. 그런데 과연 자율반등이 나오면서 베이시스를 얼마나 살려줄 수 있을 것인가, 괴리도 괴리율이 현재 이렇게 안 좋은데 얼마나 다시 돌려줄 수 있을 것인가가 시장의 관건이다. 프로그램에서 트리거를 어느 정도 건 상황이다. 차익거래에서 3500억, 2700억, 1500억으로 매도가 흘러가고 있는데 다행히 비차익에서 바스켓으로 나가는 부분은 아직 잡혀 있다. 만약 차익거래에서 트리거가 당겨지고 비차익 마저 매도로 올라간다면 전체적인 프로그램 사이즈는 굉장히 크게 출회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매수 대기들이 상당히 뒤로 후퇴할 수 있는 국면이 있기 때문에 전저점 가격 이탈이 굉장히 쉽게 나올 수 있다. 목요일, 금요일 EU 정상회담에 대해 노이즈가 많다. 돈을 빌려줘야 하는 독일과 돈을 빌려가야 하는 그리스와 스페인, 중간에 서서 중재를 해야 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입장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들이 이번에 반영되고 있다. 이번 EU 정상회담에서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플랜에서 독일이 입장변화를 보인다면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현재 그런 부분이 전저점 이탈을 방어해주고 있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EU 정상회담에 대한 부분이 현재는 기대감이 없지만 만약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무언가가 나온다면 시장은 반등할 수 있다. 7월에 반등을 한다 하더라도 1900선 초반, 6월과 똑같이 전략은 비슷하다. 1900선 이상에서는 무조건 매도다. 그리고 만약 1800선 후반이라도 반등을 할 때는 비중을 줄여야 한다. 그 근거는 S&P500의 연간 차트다. 이전 2000선 이상에서 계속 매도를 이야기했던 것은 다우지수가 1983년, 1993년, 2003년부터 시작해 한 번도 연중 시가보다 저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0선 이상에서 매도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우지수는 내려갔다. 그런데 S&P는 1993년부터 시작해 연간 시가 아래로 저가가 내려가지 않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S&P500의 연간지수는 1983년도 똑같다. 1993년부터 시가이고 그 시가보다 대부분 저가가 내려갔다. 그런데 S&P500이 지금 시가보다 저가가 내려간 적이 없다. 그러므로 올해 연중 시가가 저가가 된다.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시가보다 저가가 내려오려면 S&P가 얼마나 더 떨어져야 하는지 보자. S&P는 4.6~5% 정도 더 떨어져야 한다. 이것은 국내수급과 다른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모아놓은 S&P500지수의 연봉 차트의 20~30년 동안의 데이터를 가지고 온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2012년에는 30년의 예외가 깨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럴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인정하겠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주식은 계속 반복적인 상황을 반복한다. 그러므로 30년 데이터의 공통점을 믿겠다. 다 꼬리를 달았었는데 유일하게 이번에만 꼬리가 없었다. 그래서 2000선 이상에서 매도를 한 것이다. 왜냐하면 양봉으로 만들 때는 어차피 꼬리를 달려면 한번 내려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2000선 이상에서 비중 축소를 한 것이다. 30년 간의 데이터로 어설프게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주식은 미쳐야 한다. 미치지 않으면 이런 것을 발견할 수 없다. 지금 투자자들은 연봉을 보지 않는다. 우리나라 연봉도 보지 않는데 S&P와 다우지수 연봉은 시장을 왜 보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게 공부하지 않으면 시장을 이겨낼 수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7월에 1900선이나 1800선 후반에 가면 S&P의 30년 데이터를 믿고 비중을 축소하겠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삼성전자 때문에 시장은 탄력적으로 빠지고 있다. 어제는 어중간한 위치에서 양봉 처리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차트를 보면 실적 노이즈가 계속 나오고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7조 2000억이라고 말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6조 2000억까지 보는 시각도 있다. 공통적인 시각은 6조 6000억~6조 7000억 정도로 잡히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노이즈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120일선을 한번에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그 이후 올라서는 듯 보였지만 반등이 미약하다 보니 이번 구간에서 치고 내려왔다. 이렇게 치고 내려온 삼성전자가 1차 지지선 가격인 110만 원은 200일 이평선에 걸치는 가격이다. 이 가격권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우리 시장에서도 전저점 이탈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 구간이 놓쳐지는 경우, 삼성전자가 심리적인 지지선 100만 원까지 밀려나는 경우에는 시장이 충격을 크게 받을 것이다. 최근 하락에서 거래량이 쏠린 모습을 보더라도 상당 부분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삼성전자 수급을 보자. 풍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되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기관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수급의 키를 놓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은 상당 부분 처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기관들이 여전히 처분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수급의 키를 여전히 놓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매수를 강화시킨 부분이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고 결국 연말에 갔을 때 삼성전자라는 시각을 아직 기관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K증권의 자료를 보면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상당 부분 초과 보유했다. 천정권을 뚫어 초과보유를 하던 구간이 있었는데 최근 그 구간을 하향 이탈하기 시작했다. 박스 비중을 줄여가는 이탈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삼성전자 매도가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풍선효과로 어제도 장중에 그런 모습이 있었지만 장 마감으로 갈수록 크고 빠르게 축소됐다. 정유나 화학, 소재, 산업재, 철강 등으로의 풍선효과를 이야기하는 쪽이 생겼다. 이는 지금 당장 저 쪽이 좋다는 것이 아니고 한쪽 바구니에 과하게 담았던 부분을 다소 덜어내면 너무 과하게 덜어냈던 바구니를 일정 부분 채워주지 않겠느냐, 시장 대비 아웃포펌 하지 않겠느냐는 것에 대해 논하고 있는 자료다. 참고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시장에서 그런 부분은 다소 보여진다. 우선 당장 시장 분위기 자체가 아래로 무게추를 옮겨놓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빠르게 옮겨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선 1차 지지선 가격, 1780~1800 정도는 확고하다는 신빙성이 올라온다면 그때부터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다시 세워봐도 좋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쑹화강에 등불 1만121개가 `둥둥` 생생영상 ㆍ커피콩 100만개로 만든 대형 그림, 세계 기록 생생영상 ㆍ워싱턴 K팝 동영상 공모전 성황 ㆍ효연 탱크탑, 섹시한 녹색 드레스 입고 차차차 `우승` ㆍ애프터스쿨, 단체 쩍벌댄스에 "화들짝"…살색의 향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