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23달러 오른 배럴당 91.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5달러(1.1%) 뛴 배럴당 80.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56달러(0.6%) 상승한 배럴당 93.5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1.1% 늘어났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첫 증가세다.

미국의 주택 거래 추이를 나타내는 잠정주택 매매 지수는 지난달 101.1을 기록, 전월보다 5.9% 상승했다. 잠정주택 매매 지수 상승폭은 시장의 전망치 1.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50달러(0.2%) 오른 온스당 157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