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이촌동 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강행하는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잠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포괄수가제가 정상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 앞서 노 회장은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방문을 받고 1시간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의료정책을 결정하는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의사협회 측 주장에 동의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노 회장이 ‘수술거부’ 방침을 철회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