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유로존 위기의 기로가 될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28일 그 막을 올렸습니다. 시장은 기대 반, 우려 반 모습인데요. 이번 한 주만 돌아보더라도 뉴욕증시 월요일 급락장에서 화요일과 수요일 연 이틀 상승세로 반전했다가 28일에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뚜렷한 다른 이슈 없이 EU 정상회의에 대한 회의론과 기대감이 반복됐죠. 서로 공방이 오갔던 한 주를 지나 이제는 정말 어떤 해법이 나올지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해외 주요 이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볼크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 정부가 예상보다 빨리 유로존 부채 분담안을 수용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유로본드 반대 입장이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주 그리스에 실사팀을 파견하기로 하고 구제금융 이행 조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ECB가 오는 7월 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1.0%인 기준금리를 0.75%로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분기 GDP가 모두 소폭 감소했습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장 중 한때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7%를 재돌파했습니다. 미국 건강보험개혁법인 이른바 `오바마케어`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핵심조항인 개인 의무가입 조항을 합헌으로 판시하면서 뉴욕증시가 장중 크게 하락했습니다. EU 정상회의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참 한 주 동안 말도 많았고, 신경전도 대단했죠.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경 열린 EU 정상회의. 유로존 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가운데 이번 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EU 27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해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헤르만 반롬푀이 상임의장은 EU의 각 기관장들과 함께 정상회의에서 협의할 종합대책 시안을 마련했는데요. 회의 시작 전부터 회원국들의 이견이 첨예하게 불거져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돈줄을 쥐고 있는 독일의 강경한 입장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 모습인데요. 메르켈 총리는 회의장에 입장하면서까지도 EU 지도부가 마련한 유로존 위기 해법 초안이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포함해 모든 EU 정상들은 현 유로존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서는 성장과 통합 확대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회의 결과를 예상해보자면 먼저 유럽 정상들이 이미 합의한 1300억유로 규모의 부양안은 무리 없이 합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럽재정안정기금을 이용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에 개입하는 안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방안 등이 응급대책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견 차가 명확한 유로본드나 공동예금보증, 은행동맹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무엇보다 유로존의 한 축을 쥐고 있는 독일이 `완전한 재정통합 없이 부채 분담은 불가하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어떤 답이 나오기 보다는 향후 추가적으로 어떻게 논의할지 그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는 12월 열릴 하반기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특히 조약 개정이 필요 없는 은행동맹은 정상들이 결단만 내리면 내년 중 출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는 당초 이틀간 일정에서 하루 더 늘려 30일에는 유로존 17개국 정상들만 별도로 회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유로존 위기 해법 찾기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자동차도 아닌 것이…` 보드 타고 `시속 130km` ㆍ`결혼 전 살빼야 하는 이유` 美 황당 사고 생생영상 ㆍ몰디브의 쓰레기섬 경악…하루 330여톤 쓰레기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한여름 밤의 유혹` ㆍ`품절녀` 이파니가 추천한 더위 이길 방법은? `보기만해도 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