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GDP 성장률이란 모든 경제지표들을 종합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미국의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60포인트 이하를 기록했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실제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정도가 잦아지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은 3차 양적완화가 아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에 그치는 등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경기에 대한 정책적인 대응에도 다소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렇지만 최근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경제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다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간밤 공개된 1분기 GDP 성장률과 같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1분기 미국경제는 전분기 보다 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로써 미국경제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적어도 더블딥에 대한 우려감에서 한 발짝 멀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평균치인 +2.5%를 밑돌며 확실히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결과를 뒷받침해줬다. 더욱이 1분기 GDP 성장률의 전분기 차이를 보더라도 1분기에 마이너스 대를 기록하면서 미국경기의 확장세가 현저히 꺾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미국의 GDP 성장률 컨센서스를 보더라도 미국경기의 성장세는 매우 완만하게 취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계속 노출되어 있다.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분명히 점증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현재 블룸버그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말보다 대략 0.02%p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재정위기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유로존 경제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작년 말보다 0.2%p 하향 조정되면서 역성장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작년 말보다 0.3%p 하향 조정되어 있는 상태다. 반면 미국경제의 경우 작년 말보다 성장률은 0.1%p 상향 조정된 상태로 대략 올해 2.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미국경제에 대한 시각 역시 점진적으로 보수화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경계를 해야 한다.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컨센서스 추이를 보면 4분기로 갈수록 미국의 GDP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는 대략 2.5% 수준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상향 조정되었던 2분기와 3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가 5월 중순 이후 다시 점진적으로 낮아지면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의 GDP 성장률에 대한 보수적인 컨센서스 변화는 역설적이게도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 일단 연준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하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하방 경직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오늘도 코스피는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주간 단위로는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월간 기준으로도 4개월째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이 도출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오늘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반등폭은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성장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다음 달 5일 정책이사회의를 앞둔 유럽중앙은행이 유럽경제 성장에 대한 역할을 확대할 여지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이번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고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IT, 자동차, 자동차부품, 은행 등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는 업종으로 관심을 압축하자.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자동차도 아닌 것이…` 보드 타고 `시속 130km` ㆍ`결혼 전 살빼야 하는 이유` 美 황당 사고 생생영상 ㆍ몰디브의 쓰레기섬 경악…하루 330여톤 쓰레기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한여름 밤의 유혹` ㆍ`품절녀` 이파니가 추천한 더위 이길 방법은? `보기만해도 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