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밤부터 서울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일부 지역은 가옥이 침수됐다.

30일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부터 청계천 시작점~황학교에 이르는 산책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와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등 서울 곳곳의 가정집에서 물이 들어차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침까지 출동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9시 현재 3.57m로 보행이 통제되는 수준(5.5m)은 아니며, 한강대교 수위도 1.26m로 아직 낮은 편이다.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서울지역 강수량은 74.5㎜를 기록했고,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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