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얼짱녀' 서지수, 결국 못버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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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임요환' 서지수(27·STX Soul) 프로게이머가 10여년의 선수 생활을 접는다.
서지수는 지난 29일 소속사 구단 STX 소울에서 "리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17일 서울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리는 STX vs 제8게임단 프로리그 경기 때 은퇴식을 갖는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유일한 여성 프로게이머였던 서지수는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와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세간의 이목을 독차지 했다.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하면서 '여자 임요한'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2009년 e스타즈 헤리티지에서 박정석을 이기고, 스타리그 예선에서는 박태민(현 해설위원)을 꺾는 등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며 e스포츠 역사와 함께 해왔다.
서지수가 은퇴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여성 프로게이머는 명맥이 끊기게 됐다. 현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 프로게이머는 스페셜포스 종목 IT뱅크 임수라 감독과 걸그룹 '판도라'로 활동 중인 김진유만이 남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지수는 지난 29일 소속사 구단 STX 소울에서 "리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17일 서울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리는 STX vs 제8게임단 프로리그 경기 때 은퇴식을 갖는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유일한 여성 프로게이머였던 서지수는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와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세간의 이목을 독차지 했다.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하면서 '여자 임요한'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2009년 e스타즈 헤리티지에서 박정석을 이기고, 스타리그 예선에서는 박태민(현 해설위원)을 꺾는 등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며 e스포츠 역사와 함께 해왔다.
서지수가 은퇴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여성 프로게이머는 명맥이 끊기게 됐다. 현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 프로게이머는 스페셜포스 종목 IT뱅크 임수라 감독과 걸그룹 '판도라'로 활동 중인 김진유만이 남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