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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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회성 이익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6% 감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동조선 및 기타 환손실은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45원대로 회복돼 환손실은 당초 우려보다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2.27%)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이자 이익은 전분기대비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벽산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서는 "KB금융은 벽산건설 대출금 170억원에 대해 이미 충당금을 모두 적립해 놨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약 2000억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부분 분양 완료돼 충당금을 추가로 쌓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회성 이익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6% 감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동조선 및 기타 환손실은 5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45원대로 회복돼 환손실은 당초 우려보다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2.27%)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이자 이익은 전분기대비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벽산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서는 "KB금융은 벽산건설 대출금 170억원에 대해 이미 충당금을 모두 적립해 놨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약 2000억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부분 분양 완료돼 충당금을 추가로 쌓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