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두 가지 산업 반등 신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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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낸드 수급 개선, D램 가격 하락세 진정이라는 두 가지 산업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를 비롯한 모바일 신제품 출시로 올 3분기 낸드 수요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하는데 비해 상반기 낸드 생산능력은 제한적으로 증가해 이달부터 낸드 수급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낸드 라인 일부를 시스템LSI(System Large Scale Integration)로 전환했고 일본 도시바는 올 상반기에 증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모바일 D램 산업에서 무분별한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올 3분기 중 모바일 D램 가격 하락세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11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낸드 산업 반등과 D램 산업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를 비롯한 모바일 신제품 출시로 올 3분기 낸드 수요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하는데 비해 상반기 낸드 생산능력은 제한적으로 증가해 이달부터 낸드 수급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낸드 라인 일부를 시스템LSI(System Large Scale Integration)로 전환했고 일본 도시바는 올 상반기에 증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모바일 D램 산업에서 무분별한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올 3분기 중 모바일 D램 가격 하락세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11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낸드 산업 반등과 D램 산업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