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서른'… 주름이 보인다?
[라이프팀] 독일의 시인 ‘잉게보르크 바하만’은 나이 서른을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무언가를 하더라도 의구심이 드는 나이다’라고 했고, 한국의 시인 최승자는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때에 찾아오는 것이다’라고 했다.

영화 ‘파니핑크’의 주인공 ‘파니’는 ‘서른이 넘은 여자가 멋진 남자를 만날 확률은 원자폭탄을 맞고 살아남을 확률보다 낮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이십대’에서 ‘삼십대’가 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서른 전 후반의 여성들의 경우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보면 ‘이제 나도 서른 살이구나’라는 현실감이 확연하게 느껴지기 마련. 그것은 바로 ‘주름’ 때문이다.

화장을 시작하는 20대 초반부터 여성들은 이런 말들을 주고받는다. “인간은 스물다섯 살부터 늙기 시작한데.”, “아니야, 스무 살부터 늙는다고 그러던데?”

즉, 요는 이렇다. 20대 어디쯤에선가부터 인간은 노화가 시작되므로 주름이 생기지 않게 아이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운동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운동을 하고 매일 밤 화장품을 바르는 데 심혈을 기울여도 주름은 하루가 다르게 느는 것 같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한 살 한 살 들어가는 나이에 대해 비관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 년에 한두 가지씩 목표를 세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것으로 삶의 보람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사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습관을 들이면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뿐 아니라 엔돌핀의 분비가 촉진되어 스트레스가 줄고 동시에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만일 이미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요즘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여성들도 다수. 그중에서도 최근 미(美)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 바로 단시간 내에 주름과 탄력을 해결해주는 한방성형이다.

특히 한방성형 중 침톡스는 간단하고 짧은 시술(15~30분소요)로 개인차에 따라 8~24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

한방매선과 침을 이용해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연부조직을 함께 자극하고 끌어올려 피부 처짐과 주름을 빠르게 개선해 주는 시술법이다. 순수 한방침요법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며 안정적이고 리프팅 이후에도 표정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큰 장점.

한방성형은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재생과 순환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본질적 건강을 찾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전체적인 건강이 좋아지면서 아름다움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아울러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한데, 생활 속 주름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 피부 노화와 주름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자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피부 조직은 서서히 기능을 상실하기 마련이다.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고 색소와 주름을 예방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먹고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각질제거나 혈액순환을 돕는 경락마사지도 효과적. 단, 각질제거는 여드름이나 민감성, 심한 건성피부는 2주일에 1회, 지성피부는 일주일에 1회 정도 해주고 제거 후 천연팩이나 수분크림 등으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파니핑크’ 스틸컷 / 도움말: 미채움한의원 강남점 황지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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