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펀드 자금이탈 축소…외인 車·정유·조선 선호"-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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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최근 글로벌 펀드 동향상 신흥국 관련 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 주식형 펀드에서 83억4400만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전주 20억700만달러 대비 이탈 규모가 컸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며 "신흥국 관련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흥국 펀드 합계로는 2억6200만달러가 순유출, 2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지만 자산 대비 유출금액은 확연히 줄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로는 지난 3월 이후 자금이 나가고 있으나 규모는 5월 중순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선진국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유출입 변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시황에 민감한 조세회피지역 자금이 순유입으로 반전하고, 유럽계 자금 이탈 규모가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비중 관점에서 소비 관련 업종에선 정보기술(IT)주 비중축소와 자동차 비중확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투자업종에선 정유, 조선, 철강 업종이 상대적으로 기계, 화학 업종 대비 선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 주식형 펀드에서 83억4400만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전주 20억700만달러 대비 이탈 규모가 컸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며 "신흥국 관련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흥국 펀드 합계로는 2억6200만달러가 순유출, 2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지만 자산 대비 유출금액은 확연히 줄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로는 지난 3월 이후 자금이 나가고 있으나 규모는 5월 중순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선진국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유출입 변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시황에 민감한 조세회피지역 자금이 순유입으로 반전하고, 유럽계 자금 이탈 규모가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비중 관점에서 소비 관련 업종에선 정보기술(IT)주 비중축소와 자동차 비중확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투자업종에선 정유, 조선, 철강 업종이 상대적으로 기계, 화학 업종 대비 선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